에너지 전환 꾀하는 청주시 ‘친환경 청정수소 도시‘ 시동

충북 청주시가 친환경 청정수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수소산업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친환경 청정수소 도시로 도약하는 청주'를 만든다.
시는 23일 청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수소경제 활성화 실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2019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청주시의 수소경제 활성과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용역을 맡은 ㈜블루이코노미전략연구원은 청주시의 친환경 청정수소 도시 도약을 위해 △에너지 및 전력 자립률 증진사업 △수소모빌리티 활용산업 활성화 △기업육성 및 주민수용성 확보사업 등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세부 이행과제는 △청주 하수처리장-바이오가스 연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마을형 연료전지발전 사업 △충북 지자체 간 수소산업 발전 포럼 △청주하이테크밸리 및 4권역 공영 버스 차고지 수소충전소 구축 △토지규제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업 △수소특화단지구축 및 기업유치 사업 △수소·에너지 인력양성 및 홍보(교육) 사업 등 18개를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최대 2조214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한 생산 유발액은 7조5046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2조2422억원, 취업 유발인원은 2만3767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토대로 부서별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오세동 부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한 전략을 기반으로 수소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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